진돗개의 유래
진돗개는 1937년 일본의 대학교수 모리 타메조에 의해 1938년 5월 조선총독부의 천연기념물 제 53호로 등록되었습니다. 1910년에서 부터 1945년까지 한국의 일제강점기 시절, 다른 한국 견종은 일본인에 의해 모두 죽임을 당했지만 진돗개는 일본 견종과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한국의 해방 이후 1962년 대한민국 정부는 진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면서 다른 천연기념물과 마찬가지로 함께 보호하며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년도에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우리 대한민국의 국견인 진돗개는 특수성으로 인해 순수 진도 진돗개는 국외로 이동하는 것이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진돗개의 기본 설명
한국 진돗개 조합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개의 모견, 성별, 생년월일과 추가해서 견주의 주소등 한국 진돗개의 순결증명서라는 것을 발급해서 순수 진도산 진돗개라는 것을 인증하고 있습니다. 서양 쪽에서는 프랑스 서부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고 이후에는 한국의 이민자들을 통해서 영국과 미국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진돗개는 1998년 1월 1일UKC(유나이티드 켄넬 클럽)에서 정식 견종으로 인정되었습니다. 2016년까지는 미국 시애틀과 로스엔젤레스에 각각 한마리씩 총 2마리만 등록되어있고 영국에는 25마리가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진돗개는 한국켄넬연맹, 켄넬클럽은 물론이고 FCI(국제 개 연맹)에서 인정을 받았으며 진도특산품전시회를 통해 주기적으로 진도특선쇼를 열고는 합니다.
외모
체고는 보통 수컷이 50∼55㎝, 암컷이 45∼50㎝ 정도고, 체중은 수컷이 18~25kg, 암컷이 15~19kg정도로 대체로 암컷이 수컷에 비해 작은 편입니다. 진돗개는 털의 색깔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고는 하는데 노란 빛 귀를 빼고 전체가 다 하얀 백구, 전체가 다 누런 색인 황구, 전체가 다 회색이며 늑대를 닮은 재구, 검정색과 갈색이 얼룩진 모습이 마치 호랑이를 생각나게 한다고 해서 호구, 검정색의 털 색을 가졌지만 눈 위에 동그란 무늬로 인해 마치 눈이 네 개인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네눈박이, 전체가 다 검정 빛이라서 흑구 이렇게 구분됩니다. 성견의 머리는 일반적으로 귀 사이가 넓고 둥그스름하고 주름이 없어야 하고, 아랫턱이 발달한 편이라 앞쪽에서 정면으로 본다면 팔각형 모양이 보여야 합니다. 눈은 붉은 빛으로 원 모양으로 눈꼬리는 약간 올라가 귀 밑과 선이 맞아야 하며, 귀는 약간 앞으로 기울어진 모습이지만 삼각형 모양으로 곧게 서야합니다. 등은 약간 완만한 곡선을 만들고 앞다리는 정면에서 보면 곧게 뻗어있어야 하고 평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털은 이중모이며 이 중에서 속에 털은 부드러우면서 치밀하고, 겉부분 털은 빳빳하고 두꺼워야 한다. 이중모의 특성상 털갈이가 심하니 주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등의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코는 백구가 아니고서는 검은 색이여야 하고 꼬리는 두툼하면서도 튼튼한 느낌이고 항문에서 직선으로 대략 8cm 이상 위 쪽에 있고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말리거나 서있어야 합니다. 특히 꼬리를 위로 올렸을 때는 털이 부채꼴 모양으로 늘어나야 합니다.
성격
진돗개를 날렵하고 매서운 생김새로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충성심과 온순한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사냥본능이 있어서 목표물을 보면 대담하게 달려듭니다. 주인이나 가족에 대한 애정도가 높은 만큼 다른 사람이나 생명체에게 경계심과 적대감이 높아서 어릴때부터 꾸준하게 사회화 훈련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똑똑하고 신중한 성격이므로 금방 습득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주인에 대한 충성도와 애정도가 높아서 주인이 죽으면 따라서 아무것도 먹지 않을 정도인데, 그만큼 주인과의 상호관계가 중요하니 신경써야 합니다. 또한 겁이 없고 뒷다리 힘이 좋은 진돗개는 높은 점프력을 가지고 있어서 혹시 마당에서 키우게 될 경우 담장은 180cm의 높이 이상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진돗개는 깔끔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실내, 자신이 생활하는 집 주변에서는 대소변을 보지 않습니다. 마당에서 키울 경우나 실내에서 키울 경우 모두 이 점을 기억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진돗개의 주요질병
진돗개는 건강한 견종에 속하지만 그래도 신경써줘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알레르기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세균과 바이러스 같은 것에 감염돼 피부에 어떠한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자꾸 피부를 핥거나 긁고 심한 경우 스스로 몸을 말 깨물 수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위확장염전증
말그대로 위가 확장되면서 생기는 질병인데 가스가 차면서 꼬임이 발생합니다. 과하게 침을 흘리거나 배가 부풀고 토를 하려고 하지만 내용물이 쉽게 나오지 않고 통증을 느끼는 것 처럼 보이면 급히 병원을 방문하도록 해야하고,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법으로는 식후에 바로 과도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충분히 소화한 후 산책을 시켜주거나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
활동적인 성격만큼 꽤 많은 운동량이 필요합니다. 식사량이 많은데 그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하면 금방 비만 상태가 되므로 꾸준하게 예방하고 신경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관절형성부전증
이 질병을 관절이상으로 생기는 병입니다. 대형 견종에게서는 쉽게 발생하는 질병이며 비만 관리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운동과 체중조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의 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떨어지는 질병입니다. 부분적으로 탈모가 발생하고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을 많이 보거나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기운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먹는 양은 줄었지만 살이 갑자기 찌기도 하니까 이런 증상이 생기면 의심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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