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에 대하여 (Maltese) 말티즈의 행동 특징과 외형, 수명과 성격, 주의사항

말티즈의 유래

말티즈는 고대 로마에서 인기가 있었고, 기본적으로 몰타섬과 관련이 있는 품종입니다. 그래도 비교적 말티즈는 다른 강아지에 비해 유래가 명확한 편 입니다 . 이름도 지중해 몰타섬에서 따왔다고 할 정도로 말이죠. 몰타섬은 기원전 10세기부터 페니키아의 식민지였는데 이 시기 해상무역을 통해 말티즈가 이탈리아와 기타 유럽, 북아프리카들으로 퍼져갔고 작고 귀여운 말티즈는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사랑을 받으며 다른 높은 신분의 귀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실제로 '말티즈'라는 이름이 정해지기 전에는 '로마 귀부인의 개'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 누군가는 말티즈가 스피츠 종의 개과에서 시작됐을 수 있다고 했고, 다른 혹자는 포메라니안과 유사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뭐가 어떻게 됐든 말티즈는 사람의 반려견으로는 최초였을 것 입니다 .

 

말티즈의 기본 설명

반려견으로 함께한 강아지들은 대부분 주인을 잘 따릅니다. 반려견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강아지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말티즈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말티즈하면 부드럽고 작고, 앙증맞은 이미지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는 실제로 말티즈가 하는 행동도 귀엽고 체고도 19~25cm에 체중도 2.7~4kg 정도 나가는 소형견이기 때문입니다. 말티즈는 유럽에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다가 14세기경 영국에 소개가 되면서 1888년 미국 켄넬클럽에 정식 견종으로 인정받으면서 계속되는 인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말티즈의 특징

성격

말티즈는 작은 사이즈에 비해 엄청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강아지 입니다. 집 안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항상 바쁘지만 집 내부에서 놀이만 해줄 것이 아니라 꼭 외출 후 산책을 통해 그 활동량을 채워줘야 합니다. 특히 호기심도 많아서 여기 저기 냄새를 맡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안겨있는 것을 좋아하며 다정하고 주인을 잘 따르기 때문에 다양한 반려견 훈련 또한 쉬게 받을 수 있는 강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관리

말티즈는 정말 한번 만져보고 싶은 하얗고 부드러운 털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 털은 아름다운 만큼관리하기가 어려운 모질입니다. 왜냐면 하얀만큼 오염이 쉽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말티즈는 눈 주위와 입 주변으로 눈물자국가 사료가 금방 물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부위를 특히 더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부드러운 털은 물론 많은 빗질을 통해 손질도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가느다란 털이 엉켜버리거나 미용시술을 많이 받는 인간들처럼 끝이 갈라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귀가 덮혀진 견종이기 때문에 자주 살펴봐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쉽게 귓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유전병

다른 소형견도 마찬가지지만 유전적으로 관절 쪽이 좋지 못한 견종이다. 관절이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발생하는 질병이 바로 슬개골 탈구입니다. 혹시나 반려견이 다리 만지는 것을 안좋아하거나 절거나, 깽깽 걸음으로 뛴다면 바로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기 이후 방문은 호전될 가능성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유루증'이라고 눈물샘이 넘치는 질병입니다. 보통 알러지로 인해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말티즈의 경우 유루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유루증으로 생긴 눈물 자국을 방치하다가는 단순히 보기에 안좋은게 아니라 털에 세균이 증식해서 피부병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치아 문제도 가끔 발생하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관리가 되지 않으면 세균으로 인해 이빨이 빠질 수 있습니다. 다른 개와 마찬가지로 주기적으로 양치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궁축농증도 자주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에 대한 증상으로는 물을 너무 허겁지겁 많이 먹는다던지, 이로 인해 소변을 많이 보거나, 생식기에서 소변이 아닌 노란 물이 나온다거나, 코가 마르면서 갈라지고, 먹은 것을 토하거나 눈에 보이게 식욕이 줄면서 즐겨먹던 음식도 거부하고 자꾸 구석에 있으면서 주인을 반기지 않고 딱히 강하게 터치하지 않아도 소리지르면서 입질을 한다 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첨판 폐쇄부전'이라는 심장질환 입니다. 이첨판이라는 것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판을 말하는 건데 이 판의 역할은 바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이첨판 패쇄부전은 이 판이 제 기능을 잘 하지 못하면서 혈액이 역류를 하고 이로 인해 심장이 커져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병에 걸린 말티즈는 목이 막힌 것처럼 건조한 기침을 계속하고 증상이 심할 수록 간격이 짧아집니다. 6살 이상의 말티즈가 이런 증상을 계속 보인다면 혹시 모르니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타정보

말티즈는 강아지 털 알러지가 있는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견종입니다. 말티즈의 털은 속털이 없고 푸들과 비숑과 같은 저자극성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강아지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견뎌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기보다 털빠짐도 적기 때문에 더욱 더 추천하는 견종입니다. 또한 말티즈는 똑똑한 강아지 순위에서 59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어 애완용으로 더없이 적합합니다. 소변을 보고 나서는 주인을 찾아가 닦아달라고 표현을 할 정도 입니다. 그리고 말티즈의 평균적인 수명은 15살 정도 입니다.

 

주의사항

말티즈는 키우기 어려운 반려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강아지에 비해 공격성이 있고 변덕스러우면서도 겁이 없고 예민한 성격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다른 동물, 강아지나 고양이 뿐만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작은 인간인 어린아이에게 짖거나 공격하는 경우가 있어서 같은 공간에 있을 때는 항상 보호자와 견주가 주의깊게 살펴봐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