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더콜리에 대하여 (Border Collie) 보더콜리의 행동 특징과 외형, 수명과 성격, 주의사항
보더콜리의 유래
보더콜리는 영국에서 목양견인 콜리 유형에서 개량된 중형견입니다. 영국 브리튼 섬의 견종인 콜리의 일종으로 스코틀랜드, 잉글랜드의 국경에서 양치기 개로 사육되었기 때문에 국경이라는 뜻의 'Border'가 합쳐져 지금의 '보더콜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콜리 품종의 개들은 1860년대 빅토리아 여왕이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발모설 성에서 지내면서 그 지역에 있던 목양견을 반려견으로 사육하며 더욱 멀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처음으로 들어온 것은 1990년 쯤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 이정도로 인기가 올라가기 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30년 정도로 다른 품종에 비하면 매우 단기간입니다. 한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보더콜리의 수입이 늦어졌었는데 그 이유는 보더콜리는 주로 미국, 호주, 영국과 같은 목양이 이루어지는 국가에서 사육하는데 한국은 그렇게 대규모로 목양이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고기를 먹는 국가였기 때문에 분양을 망설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더콜리의 기본설명
외모
중형견에 속하는 보더콜리는 체고는 평균 45~55cm, 체중은 15~25kg 정도 입니다. 보더콜리는 털과 눈동자 모두 다양한 컬러를 가지고 있는데 우선 털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이중모를 가지고 있는 보더콜리는 털빠짐이 무척 심한 견종입니다. 농담처럼 들리는 얘기로는 고양이 만큼 빠진다고 합니다. 어떤 털은 부드럽고, 또 어떤 털은 거친 질감이며, 종종 말려서 컬링을 가진 털도 있습니다. 컬러는 보통 블랙&화이트가 많지만 이것 말고 거의 세상의 모든 컬러가 믹스된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블랙, 화이트, 브라운 3가지 컬러가 믹스 되기도 하며 레드 브라운과 화이트, 극히 일부는 단색을 털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견종처럼 블루멀 컬러도 존재하긴 마찬가지로 근친교배와 유전자 문제로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보 보더콜리 눈의 컬러는 녹색돠 갈색, 파란색 등 다양하며 간혹 '오드아이'라고 양 쪽 눈의 컬러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보더콜리는 귀의 형태도 정말 다양합니다. 양쪽 귀가 완전히 쫑긋 서있는 경우도 있고, 양쪽 모두 접힌 경우도 있고, 귀가 반만 접힌 경우, 한 쪽만 접힌 경우 등 매우 다양합니다.
성격과 특징
보더콜리는 가장 지능이 높은 견종입니다. 7살 어린아이 수준의 지능으로 그에 맞게 학습 능력이 생각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심지어 나이가 좀 있는 성견 보더콜리와 어린 보더콜리를 함께 키우게 되면 성견이 어린 보더콜리에게 그 동안 자기가 학습한 주인의 명령어와 생활 주의점, 태도에 대해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보더콜리는 명사와 동사의 차이점도 구분하고 여러 명령을 조합해서 말해도 구별해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의 물건을 가져오라고 얘기했을 때는 다른 것을 먼저 제외하고 남은 물건에서 유추해서 가져올 수 있을 정도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개로 알려진 보더콜리 '체이서'는1022개의 단어 테스트를 통과해 기네스북에 등재가 되었는데, 체이서가 위와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단어까지 스스로 암기하는 능력을 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보더콜리의 지능은 주인과의 교감과 적절한 훈련이 꼭 필요로 합니다. 워낙 똑똑한 견종이기 때문에 그냥 방치했다가는 체력과 지능이 나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지능이 높다는 것이 언제나 좋은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쁜 것 또한 빠르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보더콜리 견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보더콜리는 훈련을 시킬 수록 큰 발전을 보이는 견종이지만, 반복적인 일만 시키거나 단순한 명령만 계속된다면 그것은 보더콜리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될 것입니다. 보더콜리에게 지적 만족을 채워주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달에 하나 새로운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보더콜리의 건강
보더콜리의 평균적인 수명은 12~15년 정도지만 지속적인 관리가 잘 이루어진다면 18년까지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다른 중대형 견들의 평균 수명이 12~13년인 것에 비하면 긴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보더콜리의 주된 사망원인으로는 1위가 암, 2위가 노령, 3위가 뇌혈관 문제 입니다. 그리고 보더콜리는 다양한 유전병을 가지고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CEA&PRA
CEA는 콜리 눈 기형의 약자로 망막이나 공막을 포함한 유전성 안구 질병으로 보더콜리에게 자주 발병합니다. 보통 경미한 질병이고 심각한 시력 손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PRA, 눈 안에 망막 조직이 손상되는 질병에 걸릴 경우는 밤에 시력이 떨어지다가 결국 실명까지 올 수 있으니 밤 산책 시 걸음이나 진로 확보가 이상하다 싶으면 빠른 시일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NCL
NCL은 신경 세로이드 리포푸스증이라는 질병으로 발병이 드물지만, 몹시 위험한 질병입니다. NCL에 감염된 개는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합니다. 치료법은 없지만 그나마 DNA 검사를 통해 계속되는 유전을 막을 수 는 있습니다.
청력 문제
보더콜리는 보통 대표적으로 유전 문제로 인해 두 가지 청력 상실이 발생합니다. 첫 번째는 색소 관련입니다. 어린 강아지에게서 발견되지만, 태어날 때부터 이미 선천성 감각신경성 난청일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성견에게서 발견되는 청력 상실입니다. 1세에서 8세 사이에 점차 청력을 잃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아직 연구 중입니다.
이 외에도 간질이나 팔꿈치 이형성증과 같은 질병도 다른 견종보다 높은 확률로 발병되고는 합니다.
